어제 밤 늦게 부터 곳에 따라 눈도 내리고 비가 내리고 있네요.

조금 전에 확인결과 세문제 차이로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해커스에서 열강을 해주신 교수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몇년간 공인노무사 준비를 하면서 1차 합격한 경험이 있어서 1차는 크게 시간할애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것이 수험기간을 3년 더 걸리는 착각이있습니다. 노무사시험과 민법은 중복이 되어 2주 정도 부동산학개론만 준비하다보니 매년 1-2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하였고, 지난 해 찍은 문제가 4문제 맞아주어 4문제 차이로 1차 합격을 하였습니다.



직장인이지라 올해 5월까지는 손 놓고 업무에만 몰입하다가 5월 말 해커스 2차 핵심요약집을 신청하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착실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중개사 시험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독학을 하여도 무방하지만 5점 이상 차이로 불합격의 아픔을 겪으신 분들과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은 어느 학원 인터넷 강의(실제 강의가 가능하면 실제 강의 강추)이건 간에 해당 학원 교수님만 믿고서 진도만 다 이수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공인중개사 시험의 성격이 절대평가이고 과락(40점 미만)없이 평균 60점만 넘으면 합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기의 성격에 맞는 전략과목 선정은 필수이고,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여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차의 경우 민법을 접하신 경험이 있는 분이거나 실제 강의를 들으실 수 있는 분이라면 민법을 면과락 전략은 절대 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민법의 경우 2차 과목 중 공시세법의 등기법의 경우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많이 있사오니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시길 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의 전략과목은 부동산학개론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학개론은 난이도를 조정하더라도 80점 이상은 가능하지만 민법의 경우 난이도를 조정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2차의 경우 대다수 분들이 중개사법을 전략과목으로 선정하며, 실제 시험에서도 중개사법이 효자 역할을 충분히 하며, 합격 후 업무하실때도 실제 많이 도움이 된다고 보겠습니다. 공시세법은 지적법, 등기법, 세법 중 지적법과 등기법 중 어려운 부분은 포기하셔도 충분히 60점 이상은 나오기 때문에 나에게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셔도 된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등기법의 어려운 부분은 일부 포기하였습니다. 세법은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접목되는 부분이고 암기사항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차분히 준비하시면 13문제 이상은 맞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이송원교수님의 강의를 몇번 듣으시면 수업시간내에 집중만 잘해도 열문제 이상은 맞을 수 있습니다.



공법을 대부분 면과락하시는 전략으로 하는데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올해 공법이 다소 어렵게 지엽적인 문제도 나오다 보니 70점이 넘었는데도 공법 과락으로 불합격의 아픔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1차의 민법의 경우처럼 공법도 포기할 수 없는 과목이며, 학원 또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시다가 막판 배문환교수님의 강의(MP3용, 7시간)를 반복해서 들으시면 충분히 70점 이상도 맞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시험 전날까지 워크숍을 다녀오는 관계로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였지만 착실히 준비하신다면 동차합격도 가능한 시험이 중개사 시험이고 노후대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풀이 하실때 오답노트는 필히 작성하시길 권해 드리고, 학원별 모의고사와 마지막 100문제 특강은 필히 들으시길(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문제라도 얻어 답을 체크한 후 암기) 바랍니다.



인생에 있어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한,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있는데, 우리가 행복할 준비가 되지 않아 미처 못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인생살이에서 기회는 세번 오는 것이 아니라 삼십번, 삼백번 오는데 우리가 기회가 찾아온것을 문전박대하거나 돌려보내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 운이 안좋아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분들은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계획을 수립한 후 도전하셔서 2016년에는 최종합격 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1차건 2차건 상관없이 자기 자신이 확실히 모르는 문제이면 들어본 단어나 문장이 있는 것을 고르시고 자신이 없으시면 문제 보지 말고 자기가 마킹한 정답이 많지 않은 번호를 찍으시길 부탁드립니다. 5지 선다형이다보니 번호별로 20% 정답은 유지되어야 하니까요. 운7기3이라고 때로는 운도 많이 도와주더라고요. 모의고사를 시간 정해서 푸는 것과 시험장에서 푸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급적 시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시험장의 분위기 등을 경험하는 것도 최종합격을 단축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해커스 임원진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나날이 복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